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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2] 하루를 살아도 후회없이 살고 싶다.

블라블라 Blah Blah 2019. 5. 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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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2] 하루를 살아도 후회 없이 살고 싶다.

저자 written by 정태섭

“오늘은 내 생애 가장 젊은 날이다.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갈 이유는 이것으로 충분하다!”
[X-Ray Art]로 인생 2막을 연 [EBS 명의] 정태섭 교수의 한 번뿐인 오늘을 원 없이 즐기는 유쾌한 인생철학을 다룬 책입니다.
EBS 메디컬 다큐멘터리 [명의]에서 대한민국 영상의학과 명의로 선정된 정태섭 교수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전문의로 근무하며 연세의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10년 넘게 엑스레이 사진에 색을 입혀 미술 작품을 만드는 국내 최초 엑스레이 아티스트로도 활동 중입니다.
그의 작품은 초·중·고등학교 미술 교과서에도 수록되었으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에도 4점의 작품이 등장하며 널리 알려졌습니다.

 첫 번째 에세이 『하루를 살아도 후회 없이 살고 싶다』는 무기력한 일상에 안녕을 고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재미있게 나이 들고픈 이들에게 주는 인생 처방전입니다. 쉰이 넘어 "아티스트"라는 꿈을 이루며 두 번째 인생을 사는 그는, 살면서 반드시 겪게 되는 고민들을 가진 후배들에게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깊이 있는 통찰로 깨달음을 전합니다.
그중 핵심은 "남의 시선에 둔해지는 대신, 내 마음에 예민해지라"는 조언이다.
 ‘해야 하는 일’에 떠밀려 ‘하고 싶은 일’을 미루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주위의 시선은 뒤로 하고 더 늦기 전에 도전해 삶의 주인이 되라는 메시지를 건네는 것이다. 또한 나에게 꼭 맞는 취미활동 찾는 법,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건강관리법, 혼자 있는 시간을 알차고 재미있게 보내는 법 등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나이 듦의 기술을 소개하며 후회 없는 인생을 독려합니다.

이 책은 아래와 같은 순서대로 진행이 됩니다.

프롤로그│쉰셋, 무엇이든 시작하기 딱 좋은 나이
1장. 질문을 멈추는 순간, 인생은 지루해진다.
2장. 일상의 가면을 벗으면 인생이 보인다.
3장. 인생에 쓸모없는 일은 하나도 없다.
4장. 사소하고 꾸준한 것들이 인생을 바꾼다
5장.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인생의 기술 10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을 크게 다섯 가지 카테고리로 나눠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이 책을 다 읽어보고 난 후 느끼고 배운 점이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저자의 생각과 살아온 인생관을 엿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물론 나에게 맞는 사례도 있고, 맞지 않는 사례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유익하고 멋진 인생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아래 몇몇 문구를 발췌해 보겠습니다.

[잘 놀 줄 알아야 성공한다 ]

문화심리학자로 유명한 김정운 교수는 당당히 "노는 만큼 성공한다"라고 외칩니다. 그가 말하는 놀이는 술 먹고 노래방 갔다가 다시 술 마시러 가는 의미 없는 놀이가 아닙니다. 창조적 행위, 즉 일인지 놀이인지 공부인지 구분이 안 가는 에듀테인먼트를 말하는 것입니다.
모든 창조적 행위는 유희이자 놀이라고..."
잘 노는 사람은 타인의 마음을 잘 헤아려 읽는다. 그래서 말귀를 잘 알아듣는다 또한 가상의 상황에 익숙하다. 놀이는 항상 가상 상황에 대한 상상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잘 노는 사람은 자신을 돌이켜보는 데도 매우 능숙하다. 왜냐하면 나를 객관화해서 바라보는 능력은 또 하나의 가상 상황에 나를 세워놓는 일이기 때문이다. 결국 잘 노는 사람이 행복하고 잘 살게 되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잘 놀아야 한다. 놀이의 본질은 상상력이기 때문이다.

이벤트는 연인에게만 하는 게 아니다. 때로는 나 자신에게도 감동의 이벤트를 해줘야 한다. 힘든 밥벌이도 잘 견뎌왔다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며 선물 공세도 하고 아부도 떨어야 한다.
노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지 말자. 놀면 불안해하는 이상한 습관도 버려라. 우리에겐 삶의 재미를 찾을 권리가 있다.
신나게 놀고, 제대로 쉴 줄 아는 사람이 일터에서도 힘을 내서 달릴 수 있다.

[p115 ~ p117 일부 발췌]

[자신과 대화하고 싶다면, 혼자 떠나라]

세상에는 별별 중독이 다 있지만 일중독만큼 현대인을 병들게 하는 것도 없다. 어떤 사람은 쉬라도 멍석을 깔아줘도 절대 쉬지 못한다. 오히려 쉬면 몸이 아프다고 하소연한다. 몸과 마음을 혹사시켜서라도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놓아야 안심이 되고, 하루를 제대로 산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거다.
쉬는 것, 잠시 멈추는 것에 죄책감을 느껴서는 안 된다. 그건 멈추는 게 아니라 예열한 거다. 자동차도 시동을 켜자마자 내달리지는 않는다.

지친 일상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정말이지 유익한 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스마트폰을 꺼두면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가만히 있으면 보이지 않았던 것이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간과해왔던 것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지치고 힘들 때는 잠시 쉬어 가도록 하세요.

[발췌 없음]

진짜.. 진짜 내 삶을 살고 싶다면 죽어라 일만 해서는 안된다. 하루 중 70%는 죽어라 일하더라도 나머지 30%는 내가 대체 왜, 무엇을 위해 이토록 죽어라 일을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 늘 다니던 길을 벗어나 숲 속으로 몸을 던져라. 그러면 전에 보지 못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를 위한 시간은 축구에서 전반전과 후반전 사이의 하프타임과 같은 것이다. 잠시 쉬며 전반전을 돌아보고, 후반전에 대한 대비를 탄탄히 하며 숨을 고르는 시간이다. 전반전에 좀 부진했어도 괜찮다.
하프타임에 체력을 비축하고 계획을 점검해보자!

[p184-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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