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꼭 한번 내지는 두 번 이사를 가는 날이 온다. 나에게는 지금이 그 시점이다. 2020년 12월 23일에 부동산 계약을 마쳤고, 2021년 1월 20일에 이사 날짜를 정했다. 그 사이 기간은 약 한달 정도 남았는데, 그냥 이사를 올지 아니면 내부 수리를 할 지에 따라서 넉넉한 일정일 수도 있고, 촉박한 일정일 수도 있다. 나는 12월 23일전에 아파트 내부를 제대로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리고 시간이 넉넉할 거라는 착각에 미리 인테리어를 알아보지 못해서 연말연초에 굉장히 고생한 케이스에 속한다. 나뿐만 아니라 나를 도와주셨던 어머니와 동생도 고생을 많이 했다. 고맙다. 이사 가는 집은 공급면적이 112.03제곱미터, 전용면적이 84.98제곱미터로 타워형 아파트이며, 평수로 보면 33평이라고 보면..